지난 4월 출범한 음악자산 투자기업 뮤직오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권리를 매입해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7일 밝혔습니다. 현재 뮤직오너는 약 200곡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이 곡들은 매달 꾸준한 저작권료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.

투자자들이 뮤직오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표적인 안정자산이면서도 수익성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는 자산입니다.

변동성이 적고 거시경제 영향에 둔감해 경기 불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, 수익이 꾸준하게 발생합니다. 음악 저작권료 수입은 보통 발매된 해에 가장 많이 발생한 후 몇 년간은 하락세가 유지됩니다.

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하락세가 멈춘 후로는 변동성이 줄어들고 일정한 수익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. 뮤직오너는 과거 명곡들의 저작권 수익 추이를 분석해 합리적으로 매입한 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. 또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.

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에 따라 벤처인증기업에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 100% 소득공제를 받게 됩니다. 김승찬 뮤직오너 대표는 "저작권 사업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연구 끝에 나온 결과물로 지속적으로 보유곡을 늘려서 상장을 계획 중이다"고 전했습니다.